안녕하세요.
제제누나 입니다.

게시물의 첫 글을 무엇으로 올릴지 고민을 하다가…
24년도 2월 일상을 담아볼까 합니다.
현재 저는 발등 뼈 골절 + 인대 파열로 휴직중인 직장인입니다.
근무 중 의자 발판이 빠지는 바람에 오른쪽 발목이 접질린 채로 낙상하였고..
접질렸다고 생각했던 다리는 몇 시간 뒤 걸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근무 중이라 너무 당황 했는데 이게 걸을 수 없었고 뭐랄까…
이거 웃고 넘길일이 아니다.. 지금 병원을 가야겠다… 하고
근무중인 파트너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병원으로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당시 걸을 수 없어서 운전을 할 수 없었지만 택시가 1도 잡히지 않는 바람에…!!!!
아프고 아쉬웠던 저는 브레이크만 밟고 운전하여 오산 버팀병원에 도착하였습니다.

가까스로 도착 후 친절한 간호사 선생님들의 목발 지원으로 안전하게 X-RAY 촬영실 (2층) 로 갈 수 있었습니다.

X-RAY 결과 육안으로 정확이 확인은 안되었고 통증과 붓기가 심해 미세 골절 및 인대 파열이 예상
당일 치료는 불가 , 익일 오전에 MRI 촬영을 위해 병원에서는 입원을 권유 하였습니다.
( 당일은 대설주의보..로 차를 타고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 )

어쩔 수 없이 휠체어에 앉아 입원 준비를 위해 코로나 검사를 시행하였는데
하필이면 두줄.. 코로나 양성으로 당일 입원이 불가..하였습니다.

어쩔수 없이 반깁스 + 목발을 한 상태로 병원비 결제 후… 저는 집으로 갔습니당 하하
담당의사선생님의 빠른 칼퇴로 처방전은 없었구요.. ㅋㅋㅋㅋ
진료비 + 반깁스 + 목발 비용만 지불하였습니다.
휴.. 저는 퇴근하는 남자친구 덕분에 집에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목발은 처음은 아니지만.. 증말 너무 아파서 버리고 싶었는데 목발 없으면 걸을 수가 없어서..
아쉬운 마음에 사용했습니다만 너무 아팠어…요
집 안에서는 바퀴달린 의자를 이용하여 움직였구요..
바지는 여차 저차 벗었는데 압박스타킹은.. 도저히 방법이 없어서 결국 절단 하였습니다.
( 최애 압박 스타킹이였지만.. 벗을 수가 없었으므로.. 그동안 고마웠다. )
진통제가 없어 아빠가 미리 사다주신 타이레놀 2알 복용 후 잠에 들어야 하는데..
저도 살아야하기 때문에 마켓컬리로 장을 보고 잠에 들었습니다.

- 에그틴 : 노른자는 안 먹는데 흰자만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요거트 : 그릭 요거트 최애는 [ 어니스트 그릭 ] 산미가 없어서 좋아요
- 양배추 찜 : 요알못인 저에게 집밥st 느낄 수 있는 간편템
- 왕밤 : 은근 맛있습니다.
- 곤드레 비빔밥 : 간장 소스가 마싰습니다.
- 하겐다즈 : 절대 사지 마세요. 너무 맛있어서 자꾸 구매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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