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제 누나 입니다.

중족골 골절 + 인대 파열로 병가 중인 직장인입니다.
병가 기간인 8주동안 딱히.. 한게 없어서 저의 직장 ssul을 좀 풀어볼까… 합니다.
저는 13년도 3월에 입사하여 23년도 12월
즉, 입사 후 병가 직전까지 크리스마스 & 연휴 및 연말 & 명절에 쉬어본 적이 없는..
그저 일하는 10년차 서비스직 노동꾼이였습니다. ㅋㅋ
이런 노동꾼이 발등 골절로 부득이하게
- 크리스마스
- 연말 & 연초
- 설날
- 생일
쉬어보니까 너무.. 신세계더라구요.
진지하게 퇴사도 고민했었습니다.
아 , 이런 삶이 사람 다운 삶이지!!!!!!!!!
연봉이 1억이 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사는게 의미가 있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지냈달까요…?
하지만.. 저는 현재 업무상상병으로 모든 치료비 지원 됩니다.
( 물론 보험과 상병 치료비 둘 다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
또한 휴직이 아닌 병가로 분류 되어 각종 혜택을 재직기간동안과 동일하게 혜택을 받더라구요?
10년간 회사 혜택을 한도 끝까지 사용했던 사람으로써..
애사심을 가지고 복직시 열심히 일해보겠다.
마음깊이 새기며 병가기간에 회복에 전념하였습니다.
8주간의 시간은 누구보다 빠르게 지나가더라구요?
병원에 다시 내원 하였을 때는 걸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병가를 연장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사무직이라면 앉아서 근무가 가능하오나 노동꾼은 서비스직.. )

앞에도 작성했다시피 뼈가 완전하게 붙지 않아서 발 뒤꿈치를 사용하면 걸을 수는 있지만
신발을 신고 걸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였기 때문에.. 4주 병가 연장이 되었습니다.

알고 싶지 않았는데요. 발등과 발목을 정말로 회복이 더딘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체중을 실어야 하는 신체이기 때문에 괜찮은거 같다가도 체중이 실리는 순간
도로아미타불이랄까.. 시간은 아무 소용이 없어짐을 체험하는 순간 이더라구요..
제가 작년에 왼쪽 엘보가 파열 된 적이 있었는데요..
그래도 상체는 내가 힘을 덜 쓸 수 있기 때문에 반깁스 하고도 몇일 근무를 하였습니다.
( 8시간을 반깁스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40일간의 병가 go )
근데 발목은.. 진짜 다릅니다..
이게 다 나은거 같은데도 걸으면 아파요 ㅠㅠ
잠깐은 가능한데 근무가 가능한 8시간을 버티기에는 아프니까
[ 앞으로 걷고 뛸 수 있을까? ] 라는 망상을 하기도 합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는 많이 회복 되었으나, 그 당시에는 나름 심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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