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뼈 (중족골 4번) 골절 병상일지 _ 삼성본병원 (오산) 2편

안녕하세요.
제제 누나 입니다.

앞 글에 이어 저의 병가 라이프를 끄적여보겠습니다.

저도 이번에 다치면서 중족골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중족골이란?

족근골(足根骨)과 (발의)지골(指骨) 사이에 있는 뼈로, 원위(遠位)는 둥글게 되어 있어 머리(頭), 중간은 몸체(體), 근위(近位)는 다소 넓어져서 밑바닥과, 지골(指骨)을 크게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뼈는 5개가 있어, 내측으로부터 외측으로 걸처서 제1~제5 중족골이라고 각각 이름붙여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중족골 [metatarsal bones, 中足骨, Mittelfuβknochen] (간호학대사전, 1996. 3. 1., 대한간호학회)

말이 좀 어려운데.. 제가 이해한 바로는 [ 발등뼈 ] 입니다.
골절 된 부위는 [ 중족골 4번 ] 이구요.
쉽게 설명하자면 4번째 발등뼈가 골절되었다..

사진으로 보면 조금 더 이해가 쉬울 거 같아서 첨부해보았습니다.

저도 이번에 다치면서 알게 되었는데 사람이 걸으려면 5개의 발등뼈에 고르게 힘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처럼 하나가 골절이 되면 고르게 힘이 들어갈 경우 아파요…

또한 걸어가기 위해서는 발바닥 디딛기 > 까치발 모양이 되면서 밀어내는 힘으로 걸을 수 있는데요..

흔히 말하는 까치발이 안됩니다. 그리고 걸을수가 없어요.. 그냥 다 아파요…

그냥 저냥 저에게는 시간이 약이기 때문에 드리 누워서 열심히 쉬었습니다.

갑작스런 발 사진에 당황스러우시죠..?
( 위 사진은 낙상 후 일주일 뒤 사진 입니다. )
저도 올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올렸어요. ㅋㅋㅋ

오른쪽 발등 ~ 발목이 전부 다 부었고 발의 아치가 사라졌습니다.

12월 19일에 낙상사고로 저의 연말은 집에서 바퀴의자나 끌게 되었구요..
저는 요리를 못해가지고… 식사는 엄마 제조, 아빠가 배달해주셨습니다.

엄빠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