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제누나 입니다.

날이 밝았습니다.
( 앞전의 글과 이어짐 _ 오산버팀병원 ssul )
제가 사는 집 앞에 바로 정형외과가 있습니다.
바로 삼성 본 병원 !!!
tmi : 너무 좋은 정형외과 입니다. 주차장도 넓고요. 원장님도 너무 좋고 직원들도 친절한 바로 그런 병원이랄까..?
저는 30대 중반에 접어 들었습니다만
( 생일도 벌써 지났..고.. 반칠십이랄까요.. )
부모님과 함께 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눈이 진짜 많이 왔는데도 아침부터 병원에 사람도 너무 많아서 정말 혼잡하였습니다.
아빠가 주차하는 동안 엄마가 휠체어를 가지고 오셔서 끌어주셨는데
정말이지 제 다친 다리를 고려하지 못한 핸들링으로 사방 팔방 박고 다니셨습니다.

결국 휠체어는 간호 선생님에게 넘어갔구요… 역시 전문가의 핸들링은 달랐습니다.
끄는 순간부터 부드러웠달까요..?

버팀병원에서도 X-RAY를 찍었으나 다시 한번 더 찍었습니다.
한번 더 찍은 엑스레이 결과는 육안으로는 골절 부분이 확인 되지 않았습니다.
우선 걸을 수 없었던 저에게 [ 초음파 ] 라는 신선한 검사를 권유해주셨습니다.
[ 초음파 ] 실로 이동하여 원장님께 검사를 받았습니다.
산부인과 가면 초음파 검사를 발등에 했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금방 되실거 같습니다.
발등에 겔을 왕창 짜서 초음파 기계로 슥 문지르면서 상태를 확인하셨는데요.
정말 신기한게 저는 아무 말도 안했는데 초음파 확인 후 제가 어떻게 다쳤는지를 바로 맞추시더라구요..!!!
( 흰색은 뼈, 진한 검정은 인대였는데 중족골 4번 골절 및 인대 파열 …. !!! )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 .. 캬….

삼성 본 병원 박세환 원장님의 초음파 검사가 아니였다면.. 전… 수많은 검사를 했겠죠..?
tmi : 극F인데 원장님이 공감을 너무 잘해주셔서.. 발등 다 치유 받은 기분이였어요.
아 같이 오신 부모님은 저와 함께 진료실에 들어갔습니다.
사랑 받는 기분이라 참 좋았는데 원장님은 절 보고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초음파 덕분에 정확한 병명이 확인 되었고 그렇게 전 8주간의 병가가 시작 되었습니다.
버팀병원에서는 수술을 권유하셨는데 본병원에서는 비수술을 권유하셨습니다.
아마도 버팀병원에서는 낙상 직 후 통증이 훨씬 더 심해서 수술을 권유하신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tmi : 서동탄 더샾 파크시티 거주시 진료비 10% D/C 되오나 정확한 것은 원무과 문의 plz ( 비급여 항목 제외 )
골절에는 시간이 약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냥 기다리면 된다구요.
환자가 별 다르게 할게 없어요. 반깁스 차고 하루종일 생활하면 됩니다.
어렵지 않는데 어려웠습니다. 제가 가만히 있는걸 잘 못하거든요..
그 무엇보다도 어려운 과제를 받아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돌아왔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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